GOT7은 22일 오후 5시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동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대표 코너를 진행하면서 휴식기 동안 잠시 사라졌던 아이돌의 모습을 되찾았다.
GOT7은 7년 동안 해왔던 팀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녹화 처음부터 MC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JB는 “7명이서 함께 활동을 한 것이 오랜만이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후 제대로 팀 인사를 전한 GOT7은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나를 안아줘'를 진행했다. ‘나를 안아줘!’ 코너는 종이에 적힌 질문을 보고, 질문은 공개하지 않은 채 해당하는 멤버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는 게임이다.
멤버들은 '꼭 한 번 유닛을 하고 싶은 멤버', '밤새 통화할 수 있는 멤버',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멤버', '아이돌 안했으면 큰일 날 뻔한 멤버' 등을 골랐다.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시작한 코너는 점점 폭로전으로 변했다. JB는 영재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고 뱀뱀은 마크에 대해서 "착한데 욱한다"고 말하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겸은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는데 자기들끼리 물어뜯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을 위한 코너 '얼굴명창'에서는 JB와 잭슨의 활약이 빛났다. 코너에 들어가기 전 부끄러워했던 JB는 막상 음악이 나오자 돌변했다. 잭슨과 귀여운 케미를 뽐내며 다양한 애교로 주간아 현장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냉창 코너에서는 고혹적인 춤으로 MC들의 "미쳤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주간아의 공식 애교송 '오또케송'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JB는 "컴백 전에 주간아이돌에 나와야 겠다. 아이돌의 이미지를 로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GOT7은 데뷔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다.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처 코너인 ‘백 투 더 데뷔’를 통해 2014년 당시 데뷔곡 ‘Girls Girls Girls(걸스 걸스 걸스)’ 무대를 데뷔 시절 의상을 입고 100%로 재현해냈다. 무대 후 진영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어떻게 이런 아이들을 좋아했는지"라며 추억에 잠겼다.
마지막으로 GOT7은 "오랜만에 7명이 모여서 스케줄을 했다. 같이 있을 때가 너무 즐겁다. 다음에 앨범 나왔을 때 주간아이돌을 통해 버퍼링을 풀고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활동도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지상파 포함 수요일 42개 채널 비드라마 영역 TV 화제성 부문 4월 3주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