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남재현 “강남에 병원 개원에 진 빚이 10억, 마음고생으로 하혈까지”

입력 2020-04-22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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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남재현이 10억원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내과전문의 남재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남재현은 “20년 전 친구 두명과 함께 병원을 개업하려고 했다. 한 친구는 부담된다며 먼저 떠났다”라며 “계약금 치루고 개업을 앞두기 전 한 친구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혼자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당시에 생긴 빚이 10억원이었다. 남재현은 “현재로 따지면 30~40억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당시 강남에 개원한 것을 보고 주변에서 ‘미쳤다’고 말을 많이 했다”라며 “개원을 하고보니 돈이 들어가는 게 너무 많더라. 이자도 내고 원금상환도 해야 됐다. 안되면 부도가 나는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남재현은 “발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뛰어다녀서 근근이 버텼다.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살아남았다. 마음고생이 심해서 혈압도 생기고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니까 하혈을 많이 했다. 빈혈이 생기고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하혈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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