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랜선 관객과 화상 콘서트…랜선킹 포맷 등록 추진

입력 2020-04-23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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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수백명의 ‘랜선 관객 군단’과 함께한 신개념 공연 ‘트로트 랜선킹’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윤정, 설운도, 주현미, 김연자, 진성 그리고 남진 등 국내 최정상 트로트 전설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세계인들과 소통에 성공했다. 사상 초유로 수백명의 ‘랜선 관객’과 화상으로 호흡하는 랜선 공연을 실현해낸 것.

공개된 영상에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형 스크린이 360도로 가수를 에워싸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빼곡히 관객들의 얼굴이 차있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관객들은 공연장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전설들과 함께 호흡하고 응원했다. 게다가 캐나다, 일본,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각국의 글로벌 팬들까지 접속해 무대가 세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트로트계의 대부 남진조차 처음 만나보는 ‘랜선 관객’에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트롯신들은 ‘트로트 인생 처음’ 랜선으로 관객들과 교감한 뒤 벅차오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도 무대에 한참동안 남아 ‘랜선 관객’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최초로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했던 SBS ‘트롯신이 떴다’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한번 ‘최초 트로트 랜선킹’ 타이틀을 기록했다. 이에 SBS는 포맷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추진하며 포맷전문 에이전시인 포맷티스트와 포맷 영업 계약을 체결하여 포맷 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트로트 전설들의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신개념 ‘트로트 랜선킹’ 공연 예고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SBS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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