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병원협회 출범 “공공의료 강화 나선다”

입력 2020-04-23 15: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립대학병원협회는 23일 교육부에서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국립대학병원협회에는 서울대, 충북대, 충남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제주대 등 총 10개 대학병원이 소속돼 있다.

국민보건 향상과 국립대학병원 역량강화를 통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출범한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각 병원에서 출연한 재원과 연회비로 운영되며 사무국을 갖췄다. 또한 병원장 외에 기획조정, 진료처, 간호, 약제, 행정 등 다양한 회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립대학병원의 교육, 연구, 정책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경쟁에서 벗어나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좋은 의료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현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국립대병원이 앞장서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