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레드벨벳의 K-POP 트롤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트롤 : 월드투어’가 레드벨벳 멤버들이 직접 전하는 영화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트롤 : 월드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
먼저,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는 ‘트롤: 월드 투어’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의 믿고 보는 드림웍스 제작진 참여”를 꼽았다. 매 작품 독창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애니메이션 명가로 자리매김한 드림웍스는 ‘트롤 : 월드투어’를 통해 또 한 번 전 세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예리는 “신나는 팝, 록, 클래식, 테크노, 컨트리, 펑크까지! 다양한 음악과 트롤들”을 두 번째 추천 포인트로 소개했다. 전편에 이어 한층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이번 작품은 장르별 트롤 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과 볼거리로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끝으로 슬기는 레드벨벳이 K-POP 트롤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빼놓지 않고 전했다. 영화 속 K-POP 트롤로 깜짝 등장하는 레드벨벳은 ‘러시안 룰렛’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동시에 흥미진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등 남다른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레드벨벳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나 켄드릭, 켈리 클락슨, 앤더슨 팩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글로벌 본편 더빙에도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멤버들은 각각 K-POP 트롤의 ‘베이비 번’(아이린), ‘곰도리’(슬기), ‘와니’(웬디), ‘아리’(조이) 그리고 ‘김쁘띠’(예리)로 분해 캐릭터들의 대사를 직접 소화했으며, 영화의 OST ‘Just Sing’에서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가창에 참여했다. 한국어 더빙판 역시 주목할 만하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다재다능한 만능 아티스트 레드벨벳의 웬디와 SF9의 로운이 각각 주인공 ‘파피’, ‘브랜치’로 변신, 수준급 연기력으로 캐릭터들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냈다. 국내 더빙판의 K-POP 트롤 목소리 역시 레드벨벳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본편에서 웬디가 맡았던 K-POP 트롤의 ‘와니’는 조경이 성우가 맡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레드벨벳 영화 추천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트롤 : 월드투어’는 4월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