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복귀 가능할까…그의 결정적 보고는 무엇

입력 2020-04-23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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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박하나는 복귀할 수 있을까. 결정의 키를 쥔 강성민의 선택과 박하나의 마지막 보고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 범죄 경력 때문에 해고된 차은동(박하나)은 다시 강태인(고세원)을 오해했다. 자신을 내쫓고자 오혜원(박영린)을 앞세운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잠시나마 잊고 있었어. 당신이 이런 사람이었다는 걸”이라며 강태인의 본심을 곡해한 이유였다.

그럼에도 강태인은 그녀의 해고를 막고자 백방으로 노력했다.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며 오히려 본인 외에는 조회가 불가능한 범죄 경력 조회서를 입수한 유포자를 문제 삼았다. 또한, 최명희(김나운)의 지시로 차은동이 기밀 서류를 자신의 서랍에 몰래 넣은 일을 문제 삼아 그녀를 압박했다. 그러나 최명희는 차은동을 감싸는 그의 태도에 오히려 둘의 관계를 의심하며 해고 조치를 철회하지 않았다.

최준혁(강성민)은 또 다시 상의 없이 멋대로 이런 일을 벌인 오혜원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강태인을 내치는데 차은동이 꼭 필요했고, 무엇보다 그녀가 가진 호텔 CCTV 영상도 문제였다. 앙심을 품은 차은동이 혹여 그 영상을 한회장(길용우)에게 보낸다면 오혜원과 함께 최준혁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

한편 차은동이 강태인의 USB에서 빼낸 자료는 알고 보니 최준혁 일가의 비리 일체를 모은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태인은 자신의 가족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짓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했고, 두 사람의 갈등은 더 깊어졌다. 차은동은 이 자료를 보관한 채 최준혁을 찾아가, 강태인을 몰아낼 수 있는 자료를 구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호텔 CCTV로 협상을 시도했다. 자신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영상을 한회장 측에 보내겠다는 것.

한지훈(이창욱) 역시 차은동을 복귀시키기 위해 한회장을 찾아가 설득했다. “아버지를 살려준 친구”라며 그 또한 유포자에게 문제를 돌렸다. 한회장은 최준혁에게 회사 법무팀 대표로서 차은동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었다. 유포건을 문제 삼으면 아내 오혜원이 형사처벌을 받게 될 위험에 처하고, 차은동의 복귀를 막는다면 호텔 CCTV가 유포될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최준혁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와 함께 차은동은 “마지막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라며 최명희를 찾아갔고, 그녀는 “오혜원이 그랬다고?”라며 부들부들 떨 정도로 분노했다. 오혜원을 향한 차은동의 마지막 카운터펀치는 무엇이었을까. 두 사람의 입에 이목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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