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문희경, 불륜녀와 남편에게 분노 “이혼 절대 안 돼”

입력 2020-04-23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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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이 남편이 아들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말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나이롱 환자로 들어온 양태양(남명렬 분)에게 분노하는 조영혜(문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석형(김대명 분)은 아버지가 검찰조사를 피해 자신의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자 김준완(정경호 분)에게 “절대 양 회장 받지마라”고 말했다.

외래를 보던 양석형은 직원 기사를 통해 어머니인 조영혜가 자신의 병원에 왔음을 알게 됐다. 진짜 병원을 찾은 조영혜는 화장실을 다니며 걸레와 고무양동이를 찾아다녔다.

조영혜는 남편의 병실을 찾아 고무양동이에 든 물을 불륜녀에게 들이부었고 남편에게는 걸레를 집어던졌다.

조영혜는 “아들이 있는 병원에 무슨 낯짝으로 왔나. 창피하지도 않나. 어린 년이랑 지내는 거 광고하려고 왔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불륜녀는 한 마디 하려고 했고 조영혜는 “넌 주둥아리 닥쳐라”고 하며 양태양에게 “아들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당장 나가라. 개새끼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은 절대 안 해준다. 어제까지만 해도 내 몸이 너무 힘들어서 해주려고 했는데 너희들이 하는 짓이 괘씸해서 절대 안 해줄 거다. 나 죽고 당신 죽을 때까지 이혼은 없다”라며 불륜녀에게는 “너도 꿈 깨라. 너는 그냥 동거인이다. 네 애도”라고 하며 병실에서 나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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