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유천 “안병용 시장, 인생선배로서 잘못 뉘우치라고 조언해줘”

입력 2020-04-2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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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유천 “안병용 시장, 인생선배로서 잘못 뉘우치라고 조언해줘”

가수 박유천이 안병용 의정부 시장과의 만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23일 자신의 공식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나와 안병용 시장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많은 추측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며 “나로 인해 혹시나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박유천은 매니저의 주선으로 안 시장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 그는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내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더불어 내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진실된 조언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다짐하며 “나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소망했다.

앞서 박유천은 감치 재판을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한 다음날인 23일 안병용 시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하 박유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오늘 저와 안병용 시장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많은 추측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저로 인해 혹시나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장님과의 만남은 오랜 시간 저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매니저와 시장님과의 연으로 주선되었습니다.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저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저의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진실된 조언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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