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동해→일본해 자막 논란…“확인해보겠다”

입력 2020-04-24 09: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냥의 시간’ 동해→일본해 자막 논란…“확인해보겠다”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이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

당초 2월 영화로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개봉 연기된 ‘사냥의 시간’. 투자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와의 갈등 끝에 극적으로 합의,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로가 사랑하는 대세 스타들이 출연했다.

‘사냥의 시간’은 23일 공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판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공개 직후 뜻밖의 자막 논란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준석(이제훈)이 “지금 동해에 있다”고 말하는 장면. 영어와 프랑스어 등에서는 ‘동해’로 문제없이 표기됐으나 독일어 자막에서는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됐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