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김영민 오뚝이 씬, 에로틱하지 않고 허무했다”

입력 2020-04-24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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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김영민 오뚝이 씬, 에로틱하지 않고 허무했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김영민과의 배드신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2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애, 박해준이 참여했다.

극중 김희애는 김영민과의 배드신에서 재차 김영민을 밀쳤고, 해당 장면에는 ‘오뚝이 씬’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김희애는 “약속을 하고 찍은 거다. 지선우가 남녀 관계에서 우위를 잡고 싶어 한다. 감독님과 상의 끝에 그런 장면이 나왔다. 선우가 중심이 되다보니 그런 장면이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을 연기한 심경으로는 “좀 슬펐다. 에로틱한 느낌이 아니고 자신을 버린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여성의 모습이 떠올라서 허무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선우(김희애 분)·이태오(박해준 분)과 고예림(박선영 분)·손제혁(김영민 분), 두 부부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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