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화제의 웹툰 ‘며느라기’, 드라마로 제작

입력 2020-04-26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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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교보문고 홈페이지

2017년 SNS로 연재돼 큰 반향을 일으킨 웹툰 ‘며느라기’가 드라마로 탄생한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는 최근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회당 20분 내외로 제작하는 ‘숏폼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며느라기’ 드라마 연출은 SBS ‘이판사판’(2017), ‘초면에 사랑합니다’(2019) 등을 만든 이광영 PD가 맡는다. 현재 주연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다.

‘며느라기’는 2017년부터 1년여 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개설한 작품 페이지를 통해 연재된 웹툰으로 인기에 힘입어 2018년 출간되기도 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대학 동기와 결혼한 여성 ‘민사린’이 며느리로서 시댁 식구들을 만나면서 겪는 고충을 담는다.

사진출처|교보문고 홈페이지


웹툰은 연재 기간 동안 60만 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확보하는 등 SNS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기혼 여성들로부터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호평을 얻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2018년 SBS가 ‘며느라기-화목하고 불편한 가족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수신지 작가는 웹툰을 통해 2017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8년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청강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드라마는 카카오M이 새롭게 준비하는 동영상 재생 플랫폼을 통해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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