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체육복도 잘 어울리는 손흥민, 이번엔 토트넘 톱25 선정

입력 2020-04-2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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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손흥민(28·토트넘)의 일거수일투족은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왼쪽 가슴에 139번이 새겨진 해병대 활동복을 입고 짧은 머리로 미소 짓고 있다. 이 모습을 본 영국 팬들은 SNS에 “건강하게만 돌아와줘”라는 응원글을 남겼다. 또 “빨간색을 좋아하면 안 돼”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긴 팬도 있었다. 빨간색은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징하는 색깔이다.


20일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월 8일 퇴소한다. 그는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한편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25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1992년) 이후 토트넘 역대 최고의 25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재능을 채워나가고 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높은 공격성공률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욱 기자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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