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뷰민라’ 취소 “코로나19 피해 최소화하기 위함”

입력 2020-04-26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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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뷰민라’ 취소 “코로나19 피해 최소화하기 위함”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0'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26일 "5월16일과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Beautiful Mint Life 2020'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과 아티스트, 스태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4월19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5월5일까지 연장되었고, 이후 정부의 방침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명확한 행사 운영에 관한 세부 지침을 아직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원활한 현장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취소 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0'에는 장범준, 데이브레이크, 소란, 엔플라잉, 10CM, 윤하, 에릭남, 정승환, 볼빨간사춘기, 정준일, 권순관, 폴킴, 페퍼톤스 등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다음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입장]

안녕하세요. 민트페이퍼입니다.

5월16일과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Beautiful Mint Life 2020'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과 아티스트, 스태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

페스티벌의 정상 진행 준비와는 별개로, 주최 측은 현 사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취소/연기 등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코로나19' 방역 매뉴얼 준비, 올림픽공원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4월19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5월5일까지 연장되었고, 이후 정부의 방침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명확한 행사 운영에 관한 세부 지침을 아직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원활한 현장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취소 결정의 배경입니다.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진행을 할 수 없을지라도 해당 사실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정상 진행을 감안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만 하는 일이고, 앞으로의 상황을 추측하여 연기나 취소를 결정하는 것은 자칫 경솔한 판단이 될 수 있기에 부득이하게 문의를 주시는 관객 분들께 명확하지 못한 답변밖에 드릴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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