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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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아스널이 가장 먼저 훈련을 재개한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다음 주부터 영국 런던의 콜니 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13일 EPL이 중단된 이후 훈련장을 폐쇄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훈련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초.

단 아스널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최대한 준수한다.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훈련장에서 샤워나 식사를 하지 않는다.

영국에는 아직도 수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을 최대한 지키며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의 완화를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소규모가 아닌 공식 훈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스널을 시작으로 다른 구단이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아스널의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