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관광장관 공동선언문 채택…“필수적 여행은 보장 노력”합의

입력 2020-04-2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G20 특별화상 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오른쪽).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을 포함해 주요 20개국(G20) 관광장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과 여행·관광 분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G20 국가와 초청국 등 17개국 관광장관들, 관광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특별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주요 20개국 관광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의료관계자 및 여행자의 귀국 등 필수적 여행에 대한 과도한 방해 최소화, 코로나19 상황에 비례한 여행제재의 도입 및 철회 노력 등을 담았다. 또한 관광 소비자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박양우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광산업에 대한 긴급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11월 서울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글로벌 관광포럼’에서 코로나19 대응 장관급 토론을 열자”고 제안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