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에 직진…사제지간 묘한 기류 포착

입력 2020-04-2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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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 진세연에 직진…사제지간 묘한 기류 포착

‘본 어게인’에서 장기용과 진세연의 묘한 기류를 포착했다.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부터 장기용(천종범/공지철 역)이 현생의 천종범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1980년대 공지철의 흔적은 모두 벗어던지고 엘리트 의대생이 되어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에게 연하 직진남의 표본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천종범(장기용 분)과 정사빈(진세연 분)은 전생의 기억은 잊은 채 책 한 권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정사빈이 사려고 했던 책을 천종범이 먼저 가져갔지만 이내 그녀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으로 끊겼던 인연의 줄을 이었고 이는 현세에서의 새로운 운명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이에 27일 방송에서는 의대생 천종범의 학교에 정사빈이 강사로 나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정사빈과 천종범은 첫 수업부터 ‘뼈 고고학’이라는 학문을 두고 갑론을박 의견을 나누며 심상치 않은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특히 수업이 끝난 후 강의실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분위기가 시선을 잡아끈다. 강의 후 뒷정리에 여념 없는 정사빈과 그런 그녀에게 머리끈을 건네는 천종범의 지긋한 눈빛 속에서 심상치 않은 전조가 느껴지고 있다.

또한 천종범이 건넨 머리끈을 받아들고 스스럼없이 머리를 묶는 정사빈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져 있어 더욱 호기심을 불러모은다.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와닿는 천종범과 정사빈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추측에 불을 붙이고 있는 것. 결국 그녀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책을 돌려준 것도 모자라 머리끈까지 준 천종범의 진심은 무엇일까.

방송은 27일 밤 10시.

사진 제공: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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