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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최우수 선수로 손흥민(27)을 선정했다.
현재 훈련소에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21경기에서 9골 7도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5골 1도움, FA컵에 4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스카이스포츠’는 2019-20 시즌 EP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MVP를 팀별로 한 명씩 선정하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리그 일정 중 2/3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6골에 관여했다. 2월에 열린 애스턴 빌라 전 골로 리그 9호골이자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7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이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빌라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그가 없는 토트넘은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얻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에 승점 7점 낮은 위치에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도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 레스터 시티의 은디디. 첼시의 윌리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등을 각 팀 MVP로 선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