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송윤아 “불륜? 절대로 해선 안 될 일 하지 않았다” (ft.설경구)

입력 2020-04-27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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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불륜? 절대로 해선 안 될 일 하지 않았다” (ft.설경구)

배우 송윤아가 ‘불륜 질문 댓글’에 입을 열었다.

송윤아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북챌린지에 동참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서 문제는 한 누리꾼 댓글이다. 한 누리꾼이 “궁금한 게 있다. 진짜 불륜 아니냐”고 적었다. 송윤아 게시물 취지와 상관 없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라며 “나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 되는 거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님이 물어본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송윤아는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는 2016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송윤아는 2016년 9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썼다.


송윤아는 “그러고 싶고요”라며 “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 한 것이. 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에 설경구와 결혼했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 다음은 송윤아 SNS 전문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되고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


● 다음은 2016년 송윤아 SNS 전문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있는것처럼...이들이 말하는것처럼...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번도 내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않은것도...살다보니 다 이유가있어서라는걸 이해는 구하지도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일 안될일을 놓치며 살지는않았던것같아요... 그러고싶구요... 휴~간단히 글한줄 올리려한것이...ㅜㅜ
여러분 좋은저녁시간되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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