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윤아, 불륜 의혹에 재차 입장 “해선 안 될 일 안 해” (ft.설경구)

입력 2020-04-2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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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불륜 의혹에 재차 입장 “해선 안 될 일 안 해” (ft.설경구)

송윤아가 또다시 불륜 의혹을 해명해야 했다.

송윤아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북챌린지에 동참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서 문제는 한 누리꾼 댓글이다. 한 누리꾼이 “궁금한 게 있다. 진짜 불륜 아니냐”고 적었다. 송윤아 게시물 취지와 상관 없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라며 “나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님이 물어본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2016년에도 비슷한 맥락을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방영을 앞둔 tvN 드라마 ‘K2’ 출연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자, 송윤아는 직접 심경을 밝혔다. 송윤아는 2016년 9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썼다.

송윤아는 “그러고 싶고요”라며 “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 한 것이. 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불륜 의혹에 송윤아는 직·간접적으로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불륜 의혹은 꾸준히 제기된다. 마치 송윤아 입장이 의혹을 제기한 이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는 듯 반복적이다. 만약 불륜이 사실이라면 비판받아야 하고, 아니라면 의혹을 거둘 때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에 설경구와 결혼했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 다음은 26일 송윤아 SNS 전문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되고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

● 다음은 2016년 송윤아 SNS 전문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있는것처럼...이들이 말하는것처럼...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번도 내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않은것도...살다보니 다 이유가있어서라는걸 이해는 구하지도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일 안될일을 놓치며 살지는않았던것같아요... 그러고싶구요... 휴~간단히 글한줄 올리려한것이...ㅜㅜ 여러분 좋은저녁시간되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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