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리핑] ‘교류전 타율 5할’ 호잉, “공·수·주 모두 만족…개막 기다려져”

입력 2020-04-27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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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 스포츠동아DB

자가격리 후유증은 없다. 제러드 호잉(31·한화 이글스)이 팀간 교류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KBO리그 세 번째 시즌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팀간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가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등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는 못한 상태였다. 타선도 전반적으로 잠잠하며 교류전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다. 호잉의 맹타다. 호잉은 이날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5회에도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은 이날만이 아니다. 호잉은 교류전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때려낸 6개의 안타 중 장타가 4개다. 3월말 입국해 KBO의 2주 자가격리조치로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음에도 복귀 후 연일 맹타다.

경기 후 호잉은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심플하게 방망이 중심에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나섰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자가격리 해제 후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현재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타격과 주루, 수비 감각 등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시즌 개막이 많이 기다려진다. 우리 선수들이 함께 많은 준비를 한만큼 좋은 퍼포먼스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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