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희·개그맨 정윤호·연기자 백성현…스타들 잇단 웨딩마치

입력 2020-04-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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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희. 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

화사한 봄날 5월을 맞으며 스타들이 행복한 결혼 소식을 잇달아 알려 눈길을 끈다.

1994년 혼성그룹 뮤로 데뷔한 가수 출신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44)가 5월2일 결혼한다. 김준희는 연하의 남성과 1년째 교제해온 사실을 3월 알렸다. 또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준희는 27일 SNS를 통해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한다”면서 “‘임디’(예비남편 애칭)와 잘 살겠다. 좋은 날 함께 하는 우리 두 사람 앞으로 축복해주고 좋은 말씀 많이 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KBS 27기 공채(2012년) 개그맨 정윤호(34)도 2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월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4살 연하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4년 개그맨 이상구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쌓아왔다.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리고 따사로운 봄을 맞기 시작한 스타들도 있다. 연기자 백성현(31)과 이잎새(41)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백성현은 4년의 사랑 끝에 25일 결혼식을 올렸다. 역시 가족과 친지들만 초청한 비공개 예식이었다.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잘 알려진 이잎새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교제해왔다.

스타들의 잇단 결혼 소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팬들의 마음 표정도 환해지는 분위기다. 김준희는 27일 SNS에 “시국이 그런 만큼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지만 팬들은 반색하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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