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코로나19 예방 청결 강화 프로그램 도입

입력 2020-04-2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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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스트 권장 청결 강화 기준 공개

에어비앤비가 청결과 위생을 위한 강화 기준 등이 담긴 ‘청결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최근 한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데 맞춘 감염 예방 조치의 일환이다.

에어비앤비는 청결 강화 기준을 5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청결 강화 기준에 담긴 가이드라인에는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소독제 및 살균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청소 수칙 등이 담겨 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청소 시 규약을 준수해 줄 것을 호스트에게 권장한다. 청결 강화 조치가 취해진 뒤 숙박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게스트는 예약시 청결 강화 기준을 적용한 숙소인지 확인할 수 있다. 청결 강화 기준을 따르기 어려운 호스트를 위한 대안으로 예약과 예약 사이에 공실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다음 예약 준비 시간)도 도입된다.

에어비앤비의 청결 강화 프로그램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와 에코랩(Ecolab)과 같은 위생 관련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미국 정부의 의무담당관 출신의 비벡 머시 박사의 자문을 받아 마련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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