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정다빈 “기존에 해보지 않은 캐릭터, 나를 내려놓았다”

입력 2020-04-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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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정다빈 “기존에 해보지 않은 캐릭터, 나를 내려놓았다”

배우 정다빈이 캐릭터 준비 과정을 고백했다.

정다빈은 2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제작발표회에서 “민희는 학교에서 잘 나가는 일진이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돈을 필요로 하다 지수의 범죄 안에서 혹독한 대가를 같이 치르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다빈은 지수의 범죄에 휘말리는 일진 민희 역을 맡았다. 그는 “기존에 해보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민희와 내 벽을 허무는 과정에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면서 “감독님과 많이 소통했다.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조금은 나를 놓고 다시 태어나는 느낌으로 연기를 준비했다. 감독님뿐 아니라 배우들 도움 덕분에 내 틀을 깰 수 있었다. 스스로도 신선했다. ‘내가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배움도 컸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정다빈은 “처음 성인이 되어서 만난 작품이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 되게 많이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기쁠 때는 한없이 기쁜 마음으로 촬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장이자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청춘스타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와 더불어 베테랑 최민수 김여진 박혁권이 출연했다. 스튜디오329가 제작하고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김진민 감독이 연출한 ‘인간수업’은 29일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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