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이재황 “예능 출연에 욕도 多, 이제 본업으로 돌아와”

입력 2020-04-28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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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이재황 “예능 출연에 욕도 多, 이제 본업으로 돌아와”

배우 이재황이 작품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재황은 2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SBS 새 아침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아픔을 가진 여주인공의 상대역은 멋있고 든든한 모습이 많지 않나. 그런데 강석준은 허당기가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필정이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연약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이재황은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상처를 갖고 있는 LX그룹 기획실 본부장 강석준을 맡는다. 강석준은 LX그룹 회장인 아버지에게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오필정에게 흔들리는 인물이다.

2018년 ‘역류’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재황. 지난해 연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연애의 맛’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던 그는 “예능에 출연하면서 사랑도 관심도 욕도 많이 받았다. 이제 본업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재황은 “간만에 하는 드라마인데 배우들과 호흡도 좋고 감독님, 작가님 모두 좋다. 이번 드라마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엄마가 바람났다’는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 이야기. ‘내 사위의 여자’ 등을 집필한 안서정 작가와 ‘해피 시스터즈’ ‘어머님은 내 며느리’ 등을 연출한 고흥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맛 좀 보실래요’ 후속으로 5월 4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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