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 맞대결’ KIA, 삼성에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 도전

입력 2020-04-28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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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나란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2020 KBO 연습경기에서 다시 격돌한다.

삼성이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의 2020 KBO 연습경기는 29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맷 윌리엄스와 허삼영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팬들은 구단 결정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지도자 경험이 있지만, 한국 무대가 낯설다는 문제와 세대교체 등의 우려가 제기된 반면 허삼영 감독에게는 선수 경력이 화려하지 않은 무명 감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연습경기 첫날부터 맞붙어 큰 관심을 끌었다. 기대만큼 경기력은 뛰어났다. 양 팀의 선발로 나선 애런 브룩스와 백정현은 정규리그 못지 않은 피칭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은 KIA전 승리 이후 롯데와 한화를 차례대로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7일 롯데 전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기세가 좋다.

반면 KIA는 초반 세 경기에서 불펜과 타선에서 집중력 난조를 보였다. 특히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난 한화 전은 아쉬움이 남는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두 번째 연습경기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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