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MBC “‘N번방’ 기자 관련 진상 조사위 구성…과정·결과 공개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20-04-2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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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N번방’ 기자 관련 진상 조사위 구성…과정·결과 공개할 것”

MBC가 자사 소속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는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금일 당사 소속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외부 조사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변호사)를 선정했다. 내부 조사위원으로는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MBC는 ‘N번방’ 가입 시도 의혹에 휩싸인 기자를 대기발령 조처했다. MBC는 2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기자의 이른바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해, 당사는 금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N번방’ 가입 시도 의혹에 휩싸인 MBC 기자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문제의 대화방에 접속하려도 시도를 했었다. 이는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기자는 취재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성 착취물을 보기 위해 접속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MBC 역시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 조처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

문화방송은 28일 본 의혹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외부 조사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변호사)를 선정하였습니다. 내부 조사위원으로는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을 선정하였습니다. 문화방송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0년 4월 28일 ㈜문화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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