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연애의참견3’ 한혜진 “최악vs차악 중 차악 선택NO” (ft.다 나쁜X)

입력 2020-04-29 07: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애의참견3’ 한혜진 “최악vs차악 중 차악 선택NO” (ft.다 나쁜X)

조작된 연애의 충격적인 결말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7회에서는 한 여자가 자신도 모르게 두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사연이 그려졌다.

2대 2미팅을 나간 고민녀는 두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고민녀가 마음에 들어 했던 남자에겐 사실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얼마 후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고민녀를 찾아왔다.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남자의 출장으로 한 달간 떨어져 지내게 되었으나 톡으로 매일 몇 시간씩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헤어졌다던 여자친구와 여전히 만나고 있었다고. 여기에 미팅했을 당시 고민녀를 선택했던 남자가 다시 나타나 고민녀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고민녀가 남자친구인 줄 알고 톡을 나눴던 인물이 사실은 자신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혼란에 빠진 고민녀는 얼굴을 보고 데이트했던 남자 A, 그리고 톡으로만 대화했던 남자 B 중 자신이 좋아한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지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다.

이에 MC들은 누구를 사랑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며 고민녀의 생각이 본질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주우재는 “사실 남자친구에게만 속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두 남자 모두에게 속은 거다. 너무 무섭지 않나. 한 달 동안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사실 다른 사람이었다? 소름 끼친다. 벗어나야 한다”라고 팩트를 짚었으며, 김숙은 “처음부터 하나씩 곱씹으면서 상황을 정리해봐라. 화가 나야지 정상”이라며 고민녀 대신 분노했다.

다만 서장훈은 “고민녀가 여기에 사연을 보냈다는 건 아직 마음이 있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으며, 한혜진 역시 “이해는 간다”라면서도 “고민녀는 두 나쁜 놈을 만났다. 그럼 둘 다 버려야 하는데 고민녀는 지금 덜 나쁜 쪽을 선택하려 하고 있다. 최악과 차악 중 차악을 선택하지 마라”며 혼란스러워하는 고민녀에게 묵직한 조언을 남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