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 맞춤 껌 제공 “경기력 향상에 도움”

입력 2020-04-29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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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선수용 맞춤껌을 특수 제작해 선수단에 제공했다.

롯데는 경기 중 긴장감 완화,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껌을 씹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선수용 맞춤 껌 제공을 계획했다.

롯데 구단은 “껌을 씹는 행동은 집중력과 운동 준비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선수들이 일반적인 껌이 아닌 맞춤 껌을 제공받는다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선수 개개인의 껌 선호도를 조사한 뒤 껌의 강도, 맛, 크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했다.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껌 제작을 의뢰했고 연구진은 선수별 맞춤 껌을 직접 제작했다.

연구소를 통해 투수 김원중(스피아민트향•둥근 사각형껌•2g), 박시영(레몬 맛•4g), 구승민(혼합과일맛•납작 판껌•1.8g) 야수 한동희(레몬자몽맛•작은 사각형껌)등 5명의 선수들은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 껌을 제공 받았다.

롯데는 향후 껌 제작을 의뢰하는 선수들에게도 맞춤 껌을 제작, 제공할 계획이며 다른 선수들에게는 범용적으로 선수들이 선호하는 껌을 별도 제작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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