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미담, 이진호 “마음 담긴 농담은 웃음+감동”

입력 2020-04-29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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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미담, 이진호 “마음 담긴 농담은 웃음+감동”

개그맨 이진호가 이수근 미담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며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며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은 tvN ‘플레이어’ 중 한 장면으로 이수근이 이진호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사진 속 이수근은 이진호 어머니와 포즈를 취하고 있고 이진호의 모교도 방문했다.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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