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효연·치타→에일리 출연확정, 5월 14일 첫방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의 막강한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5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굿걸’은 국내 최고의 여자 힙합 R&B 뮤지션 10인이 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친 뒤, 엠넷(Mnet)이 매 퀘스트마다 제시하는 상대팀과 화려한 쇼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30일 Mnet은 ‘굿걸’에서 활약을 펼칠 뮤지션 10인의 정체를 공개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여성 뮤지션으로 구성돼 기대감을 한 층 증폭시킨다. 그 주인공은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장예은, 윤훼이,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
먼저 K-POP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은 그 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퍼포먼스 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솔로곡 ‘워너비’를 통해 매력적인 랩 스타일을 선보이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 바 있으며, ‘DJ HYO’라는 이름을 내걸고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경력과 무대 경험을 통한 효연이 ‘굿걸’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인 실력파 래퍼 치타도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후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대체불가 래퍼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 경력이 많은 만큼 ‘굿걸’에서 탄탄한 실력과 노하우를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에일리도 ‘굿걸’에 출연한다.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다양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것은 물론,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음원 역시 많은 인기를 얻는 음원 강자다. 과연 ‘콜라보 장인’ 에일리가 ‘굿걸’에서는 누구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이미는 ‘K팝스타 시즌1’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우승을 거머쥔 박지민의 새 활동명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그가 솔로 뮤지션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또 다른 출연자인 윤훼이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난 ‘쇼미더머니8’에서 매력적인 톤과 특출한 실력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아이돌 그룹을 넘어 솔로의 매력을 선보일 신예들도 있다. 큐티와 청순함은 물론, 시크와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파워풀한 랩 실력을 겸비한 CLC의 메인 래퍼 장예은과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혼성 그룹 KARD의 멤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전지우의 반전 무대도 기대된다.
‘굿걸’을 통해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이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들도 주목된다. 확고한 신념을 거침없이 내뱉는 랩으로 유명한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 파격적인 랩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힙합 팬들에게 인기 상승 중인 래퍼 퀸 와사비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으로는 ‘고등래퍼’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가 출사표를 던졌다. 독보적인 톤, 파워풀한 래핑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그가 ‘굿걸’에서는 얼마나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 가운데 30일 공개된 ‘굿걸’ 공식 포스터에는 올블랙으로 차려 입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뮤지션 10인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굿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과는 상반된 강렬한 눈빛과 무엇이라도 쟁취해낼 듯한 악당 같은 이미지가 돋보여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굿걸’은 5월 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