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트로트 가수로 전향, 내 안의 틀 깬 것 같아” [화보]

입력 2020-04-30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노지훈 “트로트 가수로 전향, 내 안의 틀 깬 것 같아”

최근 만능 엔터테이너로 떠오른 노지훈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5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노지훈은 ‘STAY WITH ME’를 주제로 멋스러운 비주얼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지훈은 마치 집 소파에 누운 것처럼 편안하게 포즈를 하거나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는 등 최근 대세인 ‘#STAY’와 ‘#집콕’ 해시태그에 잘 어울리는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처음 만나는 스태프들까지 챙기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노지훈은 “최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덕분에 화보 촬영까지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라며 “편안한 소파에서 촬영하니 몸이 술술 풀려 더욱 즐겁게 진행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에서 트로트계 아이돌로 재탄생한 노지훈. 장르를 바꾸며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무대 위에서 나 자신이 즐거워졌다”라며 “아이돌로 활동할 때는 노래와 제스처 등에 어쩔 수 없이 정형화된 부분이나 제한이 있었다면 이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즉흥적으로 바뀌었다. 내 안의 틀을 깬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로트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후부터 트로트를 글로벌하게 만들고 싶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젊은이들과 SNS로 소통하고 무대와 예능 등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면 분명 기회가 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자신만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뮤지컬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제 제대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여주인공을 하염없이 좋아하다가 끝내 버림받는 비련의 서브 남자 주인공이나 누아르 장르의 마초남 연기. 영화와 드라마, 웹드라마까지 무엇이든 상관없이 좋은 작품이라면 꼭 하고 싶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가수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해서는 “트로트를 선택하기 1년 전이 가장 힘들었다. 공백기가 길어졌는데 ‘나는 가수를 하면 안 되나?’라고 자신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라며 “그런데도 쭉 음악을 한 이유는 팬 여러분 덕분이다. 여전히 나를 기다려주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버틸 수 있었다.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것도 팬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소망에 대해 “어릴 땐 그저 ‘1위 가수’라는 막연한 목표가 있었는데 이제 달라졌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며 팬들을 만나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팬들과 함께 노래하는 가수 노지훈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지훈의 시크하고 멋스러운 패션 화보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