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서장훈, 8승 자부심 “선수 때 다들 ‘서장팔’로 불렀다”

입력 2020-05-01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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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8승 자부심 “선수 때 다들 ‘서장팔’로 불렀다”

MBC ‘편애중계’에서 단독 8승을 달리고 있는 농구팀이 9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운다.

1일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는 ‘나는 모창가수다 대전’ 2편이 그려진다. 이날 서장훈과 붐이 8승의 후광에 취해 각종 무리수까지 던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장훈은 “선수 때 동료나 선배들이 저를 서장팔로 부른 적 있다”고 갑자기 옛날 얘기를 꺼내 붐의 머리 위로 물음표가 그려진다. 곧이어 “바로 오늘을 위해서였다”며 ‘8’승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자랑, 9승을 하면 ‘서장구’가 되겠다고 뻔뻔하게 너스레를 떨었다고.

이에 질세라 붐 역시 뜬금없이 시청자들을 향한 선(先) 사과를 날린다. “오늘은 반전에 반전 없다”며 100% 농구팀의 우승을 확신해 설레발을 드러낸 것.

가장 먼저 10승을 하는 팀에게는 황금 구해종을, 나머지 두 팀에게는 황금 쫄쫄이 벌칙 의상이 주어지는 파격적인 공약이 걸린 상황 속 과연 기세등등한 농구팀이 진짜 10승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관전이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농구팀의 기세에 축구팀과 야구팀이 바짝 독이 올라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난다. 특히 서장훈이 자기 팀 선수에게 감탄하면 김제동은 “조금 과장된 느낌”이라며 지적을, 안정환이 ‘내 편’을 향해 좋다고 엄지 척을 날리면 붐이 “너무 졸리다”며 하품을 날리는 등 막무가내 트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폭소만발 중계 삼파전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이날 아이유 모창 가수 중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순천 아이유’의 정체까지 공개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방송은 1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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