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최진혁VS박성웅, 살벌한 정면승부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

입력 2020-05-0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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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루갈’ 최진혁과 박성웅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강기범(최진혁 분)과 황득구(박성웅 분)의 날 선 대치 상황을 포착했다. 복수를 위해 달려온 히어로 강기범과 그에게 총구를 들이민 황득구 사이, 팽팽한 긴장의 순간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 루갈은 황득구의 비밀연구소를 소탕했다. 쑥대밭이 된 연구소를 보며 황득구는 분노와 동시에 자신을 자극해오는 강한 쾌감을 느꼈다. 강기범을 게임판에 올려 제대로 붙기로 작정한 황득구. 며칠 뒤, 구원장(유형관 분)의 거짓 고백이 뉴스 속보를 탔고, 이어 황득구의 경고메시지가 생방송 됐다. 정부와 경찰이 생체 실험을 통해 인간병기화를 추진했다는 내용의 뒤에는 살인 용의자로 복역하던 강기범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여기에 황득구는 강기범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테러를 일으키겠다 협박했다. 결국 강기범은 직접 황득구를 만나러 갔다. 텅 빈 스튜디오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 정면 돌파를 시도한 강기범과 그를 내려다보는 황득구의 차가운 시선이 부딪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강기범과 황득구의 모습은 더 격렬한 접전을 예고한다. 예상치 못한 수로 루갈과 강기범을 위기에 빠뜨린 황득구를 상대로 강기범은 정공법을 택했다. 경찰정복을 차려입은 강기범의 모습에서 다부진 의지가 드러난다. 분노가 극에 달한 황득구는 강기범을 향해 장총을 꺼내 들며 위협하고 있다. 여유롭던 얼굴 뒤에 드러난 사악한 눈빛은 소름을 유발한다. 그러나 끝까지 밀리지 않는 강기범의 모습 또한 흥미롭다. 과연 강기범을 스튜디오로 불러낸 황득구의 또 다른 수는 무엇인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강기범은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일 방송되는 ‘루갈’ 11회에서는 강기범과 루갈, 경찰조직을 위협하려는 황득구의 계획이 베일을 벗으며 루갈에게 위기가 닥친다. 버스 테러를 막고자 홀로 황득구 앞에 선 강기범 역시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두 사람의 목숨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어차피 둘 중의 하나는 죽어야 끝나”라며 황득구에게 맞서는 강기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은 “팀 해체되면 다 도망자 신세인 거 아시죠?”라는 윗선의 압박에 “다 잡을 때까지 절대 잡히지 마”라며 루갈에게 명령을 내렸다. 다각도로 조여오는 위기 상황에서 강기범과 멤버들이 황득구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루갈’ 제작진은 “이미 여러 번 맞부딪친 강기범과 황득구이기에,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속속들이 파악한 두 사람이 더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라며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11회는 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OCN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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