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더 킹’ 이민호·김고은, 애틋한 재회…최고시청률 11.9%

입력 2020-05-0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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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더 킹’ 이민호·김고은, 애틋한 재회…최고시청률 11.9%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넘나들며 애틋한 재회에 성공했다.

지난 2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부 7.9%, 2부 10.5%, 2049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로 6회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제국에서 이곤(이민호)과 만남 이후 대한민국으로 온 정태을(김고은)이 이곤을 그리워하던 순간, 이곤이 나타나면서 그리움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헬기를 돌려 정태을을 구했던 이곤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전과 달리 헬기 안에서 정태을의 손바닥에 글씨를 쓰며 유쾌하게 웃는 모습으로 조영(우도환)과 모비서(백현주)를 충격에 빠뜨렸던 상황. 이어 이곤이 직접 해준 요리를 받게 된 정태을은 “외로웠겠더라. 내 세계에서. 내가 나란 걸 증명할 길이 없다는 게, 꽤 캄캄하더라. 데리러 와줘서 고마웠어”라며 하루 동안 대한제국을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외로웠다는 말에 이곤은 이마 맞키스로 쓰담쓰담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 후, 요리를 하게 된 계기를 얘기하며 금친왕 이림(이정진)과 관련된 아픈 이야기를 고백, 안쓰러워하는 정태을을 위로했다.

하지만 그 때, 일본 해군의 도발에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되면서, 이곤은 해군 제복을 입은 채 정태을에게 “황실은 가장 명예로운 순간에 군복을 입어. 이기고 오겠단 얘기야. 명예롭게 돌아와서. 금방 갈게. 기다려줄 건가?”라고 물었고 정태을은 불안한 표정으로 “또 보자. 이곤”이라며 답했다. 대한제국에서는 아무도 부르지 못하는 자신의 이름을 말한 정태을에게 “부르지 말라고 지은 이름인 줄 알았는데 자네만 부르라고 지은 이름이군”이라며, 이곤은 정태을과 먹먹하게 눈빛을 맞춰보고는 각자 세계의 삶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곤은 어기(왕의 깃발)를 들고 직접 해군 군함에 승함, 결연한 의지를 보였고, 일본 군함의 전속 항행에 조영을 비롯해 안위를 걱정하자 “지금부터 내 걱정은 나만 합니다. 그대들이 오늘 지켜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이 바다입니다”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저돌적인 공격지시를 펼친 이곤으로 인해 결국 일본 군함은 대한제국 영해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이에 대한제국 해군은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정태을은 추적 중이던 사건의 증거인 USB 속 녹음된 뉴스 소리를 켠 채로, 이곤이 남긴 10만원 지폐를 보면서 이곤과의 첫 키스 상황을 떠올렸던 터. 첫 키스 후 “내가 뭘 증명했는지 맞춰봐. 연애해 본 거? 아님 지금 연애하는 거?”, “왜 대답 안해. 내가 답 알려줘? 자네만 알고 있어. 나 지금 연애 중이야”라는 이곤의 심쿵 멘트를 떠올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던 중 USB 속 뉴스 소리에서 정태을이 대한제국 황실에서 검색했던 부영군 이종인(전무송)과 이곤이 얘기했던 ‘북부’라는 말이 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이곤을 찾아온 이종인은 역적 이림의 ‘진짜 사체 검안서’를 건넸고, 이림의 진짜 사인은 근위대에 의한 사살이 아니라 경추 골절로 목이 꺾인 후 바다에 던져진 거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종인은 기골이 장대하였고 강골의 무인이었던 이림과는 달리 사체는 선천적인 소아마비를 앓았던 병력이 있으며 외양은 물론, 지문도 혈액형도 똑같은 그 희한한 사체 앞에서 혼란스러워 숨겼다고 이곤에게 밝히며 잘못을 시인해, 충격을 안겼다.

진짜 검안서를 다시 본 이곤은 “노상궁의 염려가 맞았다. 나는 위험해졌다. 역적 이림은 살아있고, 이림에게 더해진 것은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이었다”라고 되뇌며, 이림이 이곤이 지니고 있는 ‘식적’의 반쪽을 찾으러 올 거라는 걸 직감했다. 이어 대한민국으로 다시 온 이곤은 퇴근하던 정태을 앞에 나타나 “자네 잘 있었어? 나 기다렸고?”라며 반가움을 전했고, 정태을은 그동안의 그리움을 담아 이곤에게 뛰어가며 애틋한 재회를 이뤘다. “노상궁의 염려는 틀렸다. 정태을이 나에게 위험한 것이 아니라, 내가 정태을에게 위험한 것이다!”라는 이곤의 말 위로 애절함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의 ‘심쿵 포옹’이 엔딩으로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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