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코로나19가 앞당긴 ‘언택트’ 채용 시대 개막

입력 2020-05-0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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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듯하다. 이러한 바람은 채용시장에도 불었다. 비대면 접촉이라는 ‘언택트(Untact)’가 유행하면서 ‘언택트 채용’이라는 새로운 채용 제도가 생겨났다.

최근 삼성, 현대차, 롯데, SK, LG 등 대기업에서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비대면 구직자 면접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에서도 AI면접을 도입하고 ‘언택트 채용’을 시작한다.

에듀윌은 업계 최초 ‘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1차 대면면접과 인성검사를 비대면의 AI면접으로 대체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장소의 제약 없이 해당 링크로 접속해 지정된 시간 내 화상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 이후 과제제출, 심층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에듀윌은 AI면접을 통해 보다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채용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신입사원 공채는 학력, 자격증 등의 스펙보다 지원자의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경력사원 채용에서도 지원자의 업무 적합성과 채용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듀윌 인사혁신실 황소영 실장은 “에듀윌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교육 산업의 특성상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자 투자”라면서 “AI면접을 도입해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채용 프로세스를 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채용 시장이 예년에 비해 많이 달라진 만큼 취업 준비생들은 더욱더 꼼꼼한 취업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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