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조권 “군시절, 9살 어린 선임에 극존칭…현타 왔다”

입력 2020-05-03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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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조권 “군시절, 9살 어린 선임에 극존칭…현타 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조권이 군대에서 새로운 인사법을 창조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군필돌로 돌아온 조권과 서은광이 유쾌한 군대 에피소드를 방출할 예정이다.

이날 조권은 자신이 군대에서 ‘다나까’ 문화를 바꾸고 나온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임에게 아침저녁으로 하는 ‘안녕히 주무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라는 딱딱한 극존칭 인사를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꿈꾸십시오’라는 부드러운 말투의 인사로 바꾼 것.

이어 조권은 이러한 인사법을 창조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는데, 군대에 늦게 간 그는 “자대배치를 받고 9살 어린 선임한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고 창밖을 보는데 현타가 오더라”며 늦깎이 이등병 시절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본부대장을 통해 새로운 ‘조권표’ 인사법을 건의했고, 그렇게 자신이 바꾼 인사말 덕분에 부대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군대에서도 결코 녹슬지 않았던 ‘깝권’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방송은 4일 밤 8시 5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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