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맨시티 떠나나?… “챔스 2년 징계는 너무 길다”

입력 2020-05-03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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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소속팀 소속팀의 징계 수위에 따라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각) 맨시티의 징계와 관련해 브라위너의 의견을 전했다. 1년은 기다릴 수 있으나 2년은 길다는 것.

맨시티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향후 2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맨시티는 징계 결과에 불복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이후 항소에 대한 결과에 따라 브라위너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징계가 2년으로 확정될 경우, 맨시티는 향후 2년간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브라위너와 같은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항소할 것이라 했으며, 100%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구단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 결과가 나온 뒤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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