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루갈’ 최진혁 아내 생존 반전…박성웅 자수 급 전개

입력 2020-05-04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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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이 죽은 아내에 관한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12회에서는 강기범(최진혁 분)이 자신의 아내 김여진(이서엘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상에 존재를 드러내고 아르고스를 처단하기 시작한 루갈 멤버들의 활약에 황득구(박성웅 분)는 판을 뒤집을 수를 찾아냈고, 김여진을 두고 강기범을 협박했다. 충격적인 진실 앞에 강기범은 혼란에 빠졌다.

비밀요원 루갈은 이제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아르고스를 소탕하기 시작했다. 루갈의 통쾌한 활약에 사람들은 ‘아르고스 헌터’라는 별명까지 붙여가며 응원을 보냈다. 대중들의 지지가 이어지자 윗선에서도 루갈 해체를 보류시켰다.

그러나 루갈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판세를 뒤집을 건수를 찾던 황득구는 직접 경찰서에 나타났다. 몇 가지 죄목까지 자수해가며 경찰서로 강기범을 소환한 황득구. 그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한 강기범과 한태웅(조동혁 분)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죽은 줄 알았던 강기범의 아내 김여진이 살아있다는 것.

모든 것이 강기범을 흔들려는 황득구의 계략일 수도 있었지만, 강기범은 아내가 살아있는지 직접 확인해야만 했다. 황득구는 김여진을 들먹이며 자신을 직접 여기에서 풀어주라고 강기범을 협박했다.

강기범은 자신이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섰다. 한태웅, 송미나(정혜인 분), 이광철(박선호 분)도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 몰래 강기범을 돕기로 했다.

강기범이 먼저 찾아 나선 사람은 현장에 있었던 민달호(유상훈 분). 분노한 강기범이 총구를 들이밀자 민달호는 그날의 진실을 이야기했다. 강기범의 집에 들어가기 전 복면을 쓴 다른 사람이 있었고, 그를 죽인 사람은 자신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강기범은 그날의 사건에 자신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차츰 깨닫게 됐다.

모든 비밀은 결국 황득구를 통해서야 알 수 있었다. 강기범은 다시 황득구를 찾았다. 그러나 황득구는 김여진의 영상을 들이밀며 강기범을 놀리듯 웃어 보일 뿐이었다. 영상 속 김여진은 울면서 강기범을 살려달라 빌고 있었다.

강기범은 더는 참을 수 없었고, 유치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황득구의 멱살을 그러쥐었다. 아내가 어디 있냐며 소리치는 강기범을 향해 “지금까지 네가 믿고 있던 모든 게 다 무너져 내릴 거야. 이제 너도 내가 될 수 있어”라는 황득구의 서늘한 한 마디는 공포를 유발했다.

복수심으로 불타던 강기범과 한태웅, 송미나, 이광철은 이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났다. 루갈 멤버들이 자신의 정체를 세상에 드러내며 아르고스를 소탕하는 과정도 통쾌하게 그려졌다.

그러나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면서, ‘루갈’의 전개는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아내를 찾기 위해 황득구를 쫓던 강기범이 “내가 진짜 복수해야 할 사람은 너야”라고 말하며 총을 꺼내 들어 궁금증을 증폭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그날, 강기범이 두 눈을 난자 당하고 아내를 잃었던 날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강기범은 아내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CN ‘루갈’ 12회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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