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유랑마켓’ 채리나, 90년대 레전드 춤꾼들의 실력 공개

입력 2020-05-04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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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에 가수 채리나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흥행한 탑골 대표가수 룰라의 채리나가 의뢰인으로 출연, 화끈 털털한 입담을 선보이며 일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결혼 후 ‘용인댁’이 된 채리나의 하우스는 유니크한 멋이 돋보였다. 특히 최근 영화 ‘기생충’속 그림 원작자로 화제가 된 래퍼이자 현재 지비지(zibezi)로 활동 중인 후니훈의 그림이 곳곳에 놓여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후니훈과의 친분으로 그림을 미리 사두었다는 채리나는 ‘기생충’ 덕분에 지금 그림값이 엄청 올랐다며 흐뭇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시원한 뷰가 매력적인 잔디 정원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대형견 세 마리를 키우느라 강아지 용품들이 즐비한 창고에는 개 전용 무스탕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랑마켓’의 대표 피팅모델 유세윤이 사상 최초로 개 무스탕 피팅을 시도, 묘하게 어울리는 핏에 현장이 초토화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온라인 탑골공원이 흥함에 따라 요즘 인싸들 사이에서 화제라는 ‘3,4!’ 게임에 도전해 재미를 더했다. 바로 룰라의 초반부분 ‘3,4’ 타이밍을 맞추는 게임으로 “나는 가수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도전했던 장윤정은 물론 서장훈, 유세윤도 연이어 실패를 거듭했다.

원 가수인 채리나도 타이밍을 맞춘 적이 없다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단 한 번 만에 성공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방송할 때도 못 맞췄던 걸 ‘유랑마켓’에서 맞췄다”고 환호했다.

또한 1세대 힙합 뮤지션 현진영이 서프라이즈 손님으로 중고 거래에 동참했다. 거래를 위해 집에서 물건을 바리바리 싸 온 가운데 물건 대다수가 아내 몰래 가져온 것들로 밝혀져 그의 안위(?)을 걱정케 했다.

계속해서 가격 조정 시간에는 장윤정과 유세윤이 담합, 서장훈 압박에 들어갔다. 현재 판매왕 뱃지 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장훈을 막기 위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노력이 짠내를 풍긴 것.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가격에 참견을 멈추지 못하는 서장훈을 본 채리나는 "오빠가 뭔데 가격을 맘대로 책정하느냐. 기분 나빠서 가격을 더 내리겠다"며 그가 꼼짝 못 하게 카리스마를 발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90년대를 주름잡은 댄스왕들과 함께 하는 게임이 흥겨움을 높였다. 채리나는 2PM, 씨스타, 선미 등 각종 아이돌의 춤사위를 유려하게 구사, 탄성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판매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장윤정에게만 연락이 폭주, 그에 반해 저조한 연락에 기죽은 서장훈과 유세윤의 태도가 대비되어 폭소를 유발했다. 막판까지 물건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정신없는 경쟁 끝에 장윤정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서장훈의 독주를 막아내 다음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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