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숨어 듣는 명곡 승자 가린다…비 ‘깡’ 유력 후보

입력 2020-05-04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문명특급’ 숨어 듣는 명곡 승자 가린다…비 ‘깡’ 유력 후보

‘숨어 듣는 명곡’ 승자는 누구일까.

밖에서는 모른다고 잡아떼지만 집에서는 남몰래 한 번씩 춤을 따라 춘 적이 있는 노래. 문명특급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비의 '깡'과 유키스의 '시끄러!!'를 ‘숨어 듣는 명곡’ 후보로 들고 왔다. 안무가 배윤정, 작곡가 라이언 전, 엠블랙 출신 천둥, 배우 이서안, 이달의 소녀 츄와 이브 이렇게 전문가 6명이 모여 연반인 재재의 주재 하에 두 노래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1일 1깡'의 전설인 비의 '깡'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전주와 무언가를 뱉어내는 듯한 멋스러운 랩 도입부, 감미로운 R&B 멜로디로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변주가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노래를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과도해 보이는 가사 때문에 ‘숨듣명’의 후보가 됐다.

유키스의 '시끄러!!'는 목을 치는 듯한 날렵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곡이다. 듣는 내내 시끄럽게 혼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깡'의 대항마가 됐다.

‘숨듣명'은 주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가요들이다. 지금 보면 유치해보이는 가사 때문에 왠지 모르게 대놓고 듣는 것이 창피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중독적인 멜로디 덕분에 여전히 회자되고 있어 '숨듣명'이라 부른다.

두 곡 중 전문가들은 어떤 것을 ‘숨듣명’으로 선택했을까? 4일 오후 5시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