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화양연화’ 박진영·전소니가 소환한 첫사랑의 추억

입력 2020-05-0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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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과 전소니가 풋풋한 케미스트리를 발산, 첫사랑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일과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3, 4회에서 과거 한재현(박진영 분)과 윤지수(전소니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두 사람은 캐릭터에 흠뻑 빠져든 듯 높은 싱크로율로 1990년대 대학생의 사랑과 열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정의감 가득한 법대생 한재현으로 분한 박진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상반되는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학생 운동에 청춘을 바치며 강인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한편, 감성적인 눈빛 연기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분위기의 한재현을 그려냈다.

전소니는 직진 애정공세를 펼치는 윤지수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강단 있는 내면까지 안정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아버지 윤형구(장광 분)의 멸시를 견디는 모습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청춘의 상큼하고 풋풋한 케미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요동치게 했다. 윤지수가 “나에겐 선배가 내 신념이고, 세상이에요”라며 고백하자, 이내 촉촉해지는 한재현의 눈빛은 서로의 진심이 맞닿게 된 순간을 그려냈다. 뒤이어 마음을 열게 된 한재현의 고백이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애틋하고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뒤덮었다.

뿐만 아니라 어제(3일) 방송된 4회 말미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의 첫 키스가 공개되며 설렘을 극대화,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을 것을 암시했다.

사진=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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