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영웅·영탁 나왔으면”…‘주문 바다요’ 주상욱→유수빈, 정규편성 될까

입력 2020-05-04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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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영웅·영탁 나왔으면”…‘주문 바다요’ 주상욱→유수빈, 정규편성 될까

‘주문 바다요’에서 임영웅, 영탁을 볼 수 있을까?

4일 오후 2시 MBC에브리원 새 예능 ‘주문 바다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조재윤, 주상욱, 양경원, 유수빈이 참석했다.

‘주문 바다요’는 조재윤, 주상욱, 양경원, 유수빈 어부 4인방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대접하는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먼저 어부 4인방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경원은 “처음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할 줄 아는 게 있을까 걱정했다. 수빈이가 같이 해서 든든했고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다. 조재윤과 주상욱이 잘 끌어줘서 제일 든든했다. ‘주문 바다요’가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일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조재윤은 “정말 설렌다. 원래 바다를 좋아해서 제안 들어왔을 때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주상욱과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어서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잘돼서 쭉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주상욱은 “힘든 촬영이었다. 처음에 이런 ‘주문 바다요’ 제안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런 프로를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꼭 정규편성 돼서 오래 하면 좋겠다. 재밌게 촬영하고 와서 우리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잠깐이지만 어부의 삶을 살게된 소감을 밝기도 했다. 양경원은 어촌 생활을 한 소감을 묻자 “어부의 삶을 잠깐 살아봤는데 자연을 정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망망대해에서 나는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선장님이 평생 이 일로 자식을 키워냈다는 말을 듣고는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배운점을 알렸다. 이어 유수빈은 “낚시가 처음인데 나랑 잘 안 맞는다. 나는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잡기는 잡았다”며 웃어보였다.

초특급 게스트들의 출연은 ‘주문 바다요’의 요긴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첫 게스트로는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노지훈, 양지원, 나태주가 출연한다. 주상욱은 첫 게스트 노지훈·나태주·양지원과의 촬영 소감을 묻자 “진솔한 토크 보다는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그 분들이 즐기고 노래하는 걸 가까이서 봤는데 살짝 놀랐다. 너무 잘하고 끼도 많다. 다 같이 즐기는 시간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재윤은 “우린 그 분들에게 대접을 하는 건데, 잘 안 된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다. 촬영하다보면 지치고 잘 안 풀릴 때가 있는데 오히려 그분들 덕분에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꼭 부르고 싶은 손님으로 김창욱 교수를 꼽았다. 그러자 주상욱은 “방금 전까지 조재윤이 아이유를 보고 싶다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콘서트 티켓을 구했네 마네 하더니 다른 이야길 한다”고 폭로했다.

주상욱은 임영웅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요즘 가장 핫한 분이다. 임영웅 노래에 감동을 받아서 꼭 부르고 싶다. 정규편성이 되고 임영웅이 덜 바빠졌을 때 섭외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조재윤은 “난 영탁을 부르고 싶다. 노래 ‘찐이야’를 좋아한다”며 “막걸리 한 잔 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힐링을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예능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자연과 먹거리, 지역에 대한 공감은 많이 비춰졌다. 우리 프로그램은 힐링이 있다. 음악과 소리가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관심 가져 주시면 재미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자신했다. 유수빈은 가위바위보 설거지를 꼽았다. 그는 “가위바위보 하는 게 제일 긴장됐다. 그게 가장 기억에남는 에피소드다”라고 회상했다.

과연 ‘주문 바다요’가 정규편성에 성공해 임영웅과 영탁을 보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문 바다요’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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