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SM 이수만 앨범 프로듀싱, 영광스러워” [화보]

입력 2020-05-04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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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SM 이수만 앨범 프로듀싱, 영광스러워” [화보]

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인 희진 공개 이후 2018년 8월에 열두 명의 멤버가 갖춰진 완전체로 데뷔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공개마다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이뤄진 독특한 데뷔 방식과 독보적이고 탄탄한 세계관, 세련된 음악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꾸준한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활동했던 ‘So What’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꾸준한 상승세에 올라탄 대세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희진, 비비, 진솔, 이브, 고원이 bnt와 만났다. 역시 잘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촬영에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콘셉트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포즈와 표정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이달의 소녀.

활동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멤버들은 “요즘은 밖에 잘 못 나가니까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즐긴다. 외국어 공부도 틈틈이 하고 모두 작사 작곡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대답했다. 비비는 “쉴 때도 운동은 쉬지 않고 꾸준히 한다. 몸이 말랐지만 근육량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를 위해 음식도 건강하게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활동기에도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고 대답했다. 희진은 “이번 활동 때 팬분들을 만나지 못하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다. 저희는 잘 쉬고 있으니 팬분들도 건강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이달의 소녀 하면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과 트렌디한 음악성이 아닐까. 멤버들에게 이달의 소녀는 어떤 그룹인지 물었다. 멤버들은 “우리는 ‘팔레트’ 같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팔레트의 물감을 섞으면 수많은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듯이 우리도 여러 색을 가진 그룹이다. 세계관도 우리가 가진 색 중 하나다. 우리가 가진 독특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색들을 대중분들께 하나씩 보여드리는 중”이라며 자신 있게 답했다. 진솔은 “이달의 소녀가 가진 세계관은 점점 확장되고 있다.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어떻게 확장되는지 보고 공부하고 있다. 독특하고 재밌어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고원은 “우리는 멤버 수가 많은 편이다. 다인원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멤버를 한 명씩 공개하는 시스템은 물론 완전체 데뷔 전 유닛 활동부터 시작한 독특한 그룹 이달의 소녀. 그들에게 데뷔 시스템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묻자 멤버들은 “처음에는 이게 가능한가 싶었다. 그런데 점점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더 부각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뷔부터 특별해서 그 점이 아주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명씩 데뷔 멤버가 공개되는 프로모션 때문에 내가 그룹에 해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공개돼 완전체 데뷔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린 희진은 “솔직히 첫 멤버라 조금 부담감이 있었다.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열심히 했다. 그리고 뒤에 이어 공개된 멤버들에게 조언도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솔로 활동과 유닛 활동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신 있게 답했다.

가장 최근 활동했던 ‘So What’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이 음악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첫 1위라 정말 기뻤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희진은 “우리가 1위 후보에 오른 적은 몇 번 있었다. 그때마다 1위를 못하고 2위에 그쳤는데 이제 2위에 만족하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 꾸준히 그리고 높게 성장하고 싶다. 꼭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그룹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브는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해서 ‘역시 이달의 소녀!’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비비는 “대중분들께 힘이 되는 노래를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우리가 에너지를 주는 존재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고원 역시 “앞으로 저희 그룹의 존재감이 커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So What’은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이수만이 프로듀싱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계기에 대해 질문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유튜브에 NCT의 ‘Cherry bomb’ 댄스 커버 영상을 올렸다. 그걸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처음엔 정말 믿기지 않았고 영광스러웠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연습량과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이 합쳐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브는 “여기에 덧붙일 말이 있는데 팬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올리는 커버 영상에는 항상 다음 앨범 활동에 대한 힌트가 있다. 이번에도 희진이가 ‘Burn’이라고 쓴 티셔츠를 입고 영상을 올렸다. 이번 ‘So What’ 활동에 대한 힌트였다. 다음부터는 팬분들이 이런 것을 찾아보는 재미에 빠지셨으면 한다”고 귀엽게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의 무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의 강점은 바로 ‘칼군무’아닐까. 연습할 때 각을 맞추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멤버들은 “처음에는 음악을 0.5배속으로 천천히 틀어놓고 세세하게 디테일을 맞추면서 연습한다. 그리고 신체 부위를 활용해서 맞춘다. ‘왼쪽 눈에 팔꿈치 45도로 맞추자’ 이런 식으로(웃음). 이렇게 열심히 연습한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사로잡은 이달의 소녀.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데 소감이 어떤지 물었다. 멤버들은 “정말 저희도 놀라울 정도로 우리 영상에 해외 팬분들의 댓글이 많이 달린다. 많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 아직 해외 공연을 많이 못 했는데 앞으로 꼭 도전하고 싶다”며 해외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완전체 데뷔곡인 ‘Hi high’, 신비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Butterfly’, 강한 비트의 ‘So What’까지 총 세 곡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이달의 소녀. 모두 콘셉트가 달라 각자 매력이 확연하다. 멤버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진솔은 “’Hi high’다. 지금 무대 영상을 보면 정말 풋풋하다. 귀엽고 데뷔 초에만 할 수 있는 콘셉트 같아서 좋다. 앞으로는 펑키하고 자유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브는 ‘So What’을 꼽으며 “일단 ‘So What’의 내 파트인 ‘강렬한 sho-shock’을 많은 분이 킬링 파트라고 좋아해 주셨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웃음). 그리고 ‘So What’을 통해 내가 예쁜 척을 버릴 수 있었다. 스타일링 할 때도 더 멋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멤버 진솔은 얼마 전 KBS 드라마 ‘어서와’의 OST인 ‘시간은 한 바퀴 돌아’로 OST에 도전했다. 소감을 묻자 진솔은 “OST를 부르게 돼 정말 믿기지 않았다. 정말 영광이고 팬분들과 멤버들이 노래가 정말 좋다고 많이 들어주고 많이 따라 불러줘서 좋다. 다음에는 멤버들과 같이 OST에 도전하고 싶다”며 쑥스럽게 웃어 보였다.

희진과 이브는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인기 예능 출연 소감에 대해 희진은 “정말 재밌었고 예능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 꼭 멤버들과 다 같이 출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브는 “이수근 선배님이 저희 아빠와 정말 닮으셨다. 그래서 너무 친근해서 좋았다(웃음). 아버지와 닮았다고 말씀드리니 셀카도 같이 찍어주시고 너무 잘해주셔서 재밌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나가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선배 그룹 ‘오마이걸’과 함께 눈물의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된 멤버 고원. 그때의 소감을 물었다. “오마이걸 선배님들의 팬이었다. 선배님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같은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도 정말 영광이었다. 여전히 롤모델이다. 함께 춤도 출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항상 조언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들처럼 꼭 계절 노래를 해보고 싶다. 여름에 컴백한다면 써머 송을 꼭 해보고 싶다”며 소감과 함께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외국인 멤버인 비비에게 한국에서 가수를 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물었다. “한국 여행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캐스팅됐다.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K-Pop에 원래 관심이 많기는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고 이렇게 데뷔하게 돼서 가수의 꿈을 이뤘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대답했다.

멤버 별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그들에게 각자 그룹에서 맡은 역할이나 별명이 무엇인지 물었다. 진솔은 “저는 ‘메신저’다. 기억력이 좋아 스케줄이나 공지사항을 받으면 멤버들에게 공지한다. 희진이나 츄는 기억력이 안 좋아서 계속 물어본다. 사실 기억력이 좋은 입장에서 답답하지만 그래도 참고 알려준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브는 “공감 능력이 좋은 편이라 멤버들의 고충이나 힘들어할 때가 있으면 상담을 잘해준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잘하는 것 같다”며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비비는 “제 별명은 ‘건강한 엄마’다. 멤버들에게 요리를 잘해준다. 멤버들이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었으면 좋겠다”며 맏언니의 따뜻한 모습을 드러냈다. 희진은 “저는 ‘헨젤과 그레텔’이다. 물건을 항상 흘리고 다니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매니저님들과 멤버 올리비아 혜가 많이 챙겨준다. 이제 잘 챙기려고 노력해야겠다”며 쑥스럽게 대답했다. 고원은 “’TV 드라이버’다. 숙소에서 소파 지박령이다. TV를 좋아해 온종일 볼 때도 있다. 멤버들이 거실로 나오면 좋아할 것 같은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틀어주기도 한다”며 귀엽게 답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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