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코로나블루 확산…심리상담 필요성 커져

입력 2020-05-0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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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가격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블루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블루는 지속해오던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이 줄어들며 우울, 불안, 무기력 등의 정신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 활동이 잦아지고, 감소한 외부 모임의 횟수만큼 가정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대인관계의 형태를 변화시킨 탓에 생겨난 우울증의 일종이다.

코로나블루의 증상은 우울과 불안이 가장 많으며 무기력, 무감동, 무가치감 등의 증상도 종종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주요 우울증’으로 판단해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 건강에 각종 복지제도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임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자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는 심리상담실을 마련했다.

심리상담실은 임직원 1:1 맞춤 상담을 비롯해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 팀 소통 프로그램, 임직원 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고객센터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비폭력 대화 워크샵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장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임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심리상담실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예약제로 운영되는 심리상담실로 불안과 두려움, 스트레스가 효과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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