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살짝 설렜어’ 뮤비 주간 케이팝 레이더 차트 1위

입력 2020-05-0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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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과 동시에 전성기를 맞은 걸그룹 오마이걸이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음원차트와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모두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오마이걸의 신곡 ‘살짝 설렜어(Nonstop)’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집계한 2020년 18주차 주간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 약 1,892만 뷰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theK 단일 조회수 기준으로, 소속사인 WM ENTERTAINMENT 채널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는 109만 뷰를 기록해 합산 2천만 뷰를 돌파했다.

1theK 계정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기준, 전작인 ‘번지(Fall in Love)’가 2천만 뷰 달성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신곡 ‘살짝 설렜어’는 단 6일 만에 2천만 뷰를 돌파하며 전작의 기록을 228일 단축시켰다.

케이팝 레이더 내 오마이걸의 아티스트 페이지에는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오마이걸의 성장 기록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특히 ‘살짝 설렜어’는 발매 직후 오마이걸이 현재까지 발매한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 기록들을 하나씩 경신하며, 현재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지금의 추이라면 이번주 내로 ‘살짝 설렜어’가 오마이걸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살짝 설렜어’를 발매한 27일 이후 5일간 오마이걸의 유튜브 통계 데이터에는 총 2,671만 뷰가 집계되었다”며 “전작 ‘번지’가 동일기간 1,621만 뷰가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전작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오마이걸의 조회수는 6년차 아이돌에게서 보기 드문 성장이며, 탄탄해진 한국 팬덤을 기반으로 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18주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는 공원소녀의 ‘바주카(BAZOOKA!)’가 2위(1,266만 뷰), NCT DREAM의 ‘라이딩(Ridin’)’이 3위(1,156만 뷰)에 진입했다. 또 청하의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의 경우 1theK와 공식 계정에 게재된 뮤직비디오가 각각 8위(632만 뷰)와 10위(583만 뷰)에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싸이 ‘강남스타일’(865만 뷰)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743만 뷰),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642만 뷰), 있지의 ‘워너비(WANNABE)’(635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606만 뷰) 등이 18주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10에 올랐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팬덤 연구소 블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SNS 시대에 맞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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