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네 반찬’ 김수미 “벌써 100회,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 몰랐다”

입력 2020-05-0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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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10시 20분, tvN ‘수미네 반찬’(연출 문태주)이 100회 특집 1탄으로 김수미의 원조 제자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와 함께 한다.

2018년 6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로, 우리 반찬의 다채로운 맛과 매력을 알리며 대표 요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수미네 반찬’이 100회를 맞이했다. 김수미의 정성과 특급 노하우가 듬뿍 담긴 반찬 레시피들은 매회 화제를 모았고, 반찬이라는 기본 틀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2년간 시청자들의 굳건한 사랑을 받아왔다.

100회 동안 ‘수미네 반찬’의 중심을 지켜온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는데 감회가 새롭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다양한 반찬들을 소개해왔는데 매번 국내외 시청자분들이 직접 따라 해보고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오늘 방송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소박하지만, 엄마 손맛이 생각나는 푸짐한 김수미표 잔치 한 상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크기는 작아도 맛은 꽉 찬 ‘콩알꼴뚜기볶음’ 레시피를 공개한다. 멸치볶음에 끼어있던 작은 꼴뚜기들을 메인 재료로 하는 반찬으로 단짠단짠의 매력은 물론,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의 추억도 떠올려준다고.

또한 한국의 잔칫상에서 빠질 수 없는 잡채가 등장한다. 그동안 ‘우엉잡채’, ‘두부잡채’ 등 다양한 잡채 레시피를 선보였던 김수미는 이번에도 또 한 번 색다른 잡채인 ‘마늘종잡채’를 소개한다. 마늘종을 당면처럼 길게 썰어 넣는 김수미만의 팁이 느끼함은 줄이고 상큼함을 더해줄 예정.

이어 잔칫상을 한층 더 푸짐하게 해주는 동시에, 매번 전 요리에서만 실수가 잦던 여경래 셰프를 위한 ‘숙주전’ 만들기가 진행된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모든 이의 시선이 여경래 셰프에게 모아진 가운데, 그가 전 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묵은지 요리도 등장한다. 깊고 시원한 맛의 묵은지와 돼지등뼈가 만난 ‘묵은지등뼈찜’이 바로 그 주인공. 그간 소개했던 ‘묵은지목살찜’, ‘묵은지등갈비’, ‘삼치묵은지찜’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한 묵은지와 고기의 환상 조합 반찬으로 기대를 높인다.

초심으로 돌아간 만큼, 셰프들의 응용 반찬 코너 또한 돌아온다. 세 명의 셰프는 각각 중식, 양식, 불가리아식의 잔치 음식을 선보이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줬다고. 뿐만 아니라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노래와 흥을 돋워줄 깜짝 게스트로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이 등장한다. 파워풀한 노래 실력부터 ‘수미네 반찬’ 을 향한 꽉 찬 애정을 선보이며 100회에 걸맞은 게스트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수미의 원조 제자, 셰프들과 함께한 tvN ‘수미네 반찬’ 100회는 5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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