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더팝’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 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 혜택↑…데이터 통합 운영 장점
유통업계가 충성 고객 관리를 위한 멤버십 리뉴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널별로 운영하던 멤버십을 통합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고객 혜택을 늘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S홈쇼핑은 최근 기존 채널별로 운영하던 멤버십 제도를 ‘NS멤버십’으로 통합했다.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몰, 모바일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패밀리(신규 고객), 실버(1회 이상 구매), 골드(3회·20만 원 이상 구매), 다이아몬드(8회·80만 원 이상 구매), 러브N(20회·150만 원 이상 구매) 등 총 5개 등급으로 운영한다. 최근 6개월 간 구매 실적을 반영해 매월 등급을 조정한다. 멤버십 등급은 매월 1일 선정하며 해당 월 동안 혜택이 유지된다. 최상위 등급인 러브N등급은 1월과 7월에 선정해 6개월 간 혜택을 적용한다.
GS리테일은 1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더팝(THE POP)’을 론칭했다.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헬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 등 총 1300만 명의 멤버십 고객을 한 데 모았다. 더팝 앱의 QR코드를 통해 포인트 적립, 통신사 할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 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더팝플러스’에서는 커피와 도시락 등을 월 회비를 내고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원화된 관리로 브랜드 간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CJENM 오쇼핑은 ‘고객등급 제도’ 개편을 통해 멤버십 할인 혜택을 늘렸다.
조성호 NS홈쇼핑 마케팅총괄 전무는 “멤버십 개편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채널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