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김고은, 공조 신호탄 울려…대한민국 이상도 사건 키워드

입력 2020-05-06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이정진에 맞서 본격적인 공조를 예고한 가운데, ‘공조의 시작점’인 ‘대한민국 이상도 사건 키워드 #4’가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무엇보다 6회에서 이곤(이민호)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역적 금친왕 이림(이정진)의 진짜 사체검안서를 확인하고는 이림이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어딘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터. 또한 정태을(김고은)은 추적 중이던 사건의 증거인 USB 속 녹음된 뉴스 소리에서 부영군 이종인(전무송)과 이곤이 얘기했던 ‘북부’라는, 대한제국과 관련된 단어가 나오자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앞으로 이곤과 정태을이 공조해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핵심 포인트’이자 1회부터 시작된 이림의 악행 시그널 ‘대한민국 이상도 사건’을 ‘키워드 4’로 정리했다.

● 트렁크 속 사체. 이상도는 누구인가.

정태을이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자 김복만(허재호)을 뒤돌려 차기로 체포한 순간부터 비밀을 지니고 있던 ‘이상도 사건’이 시작됐다. 불법 도박사이트와 관련해 검거한 김복만의 차 트렁크 안에는 수상한 사체가 실려 있었고, 이로 인해 불법 도박사이트 조사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가 전환됐다. 정태을과 강신재(김경남)가 사체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대성철물’이라는 철물점을 운영하는 57세 이상도로 밝혀졌으며, 김복만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으로 건물 한 채 값을 날리고, 철물점 주변 상가 사람들에게도 여러 번 돈을 빌렸음이 드러났다.

● 흉기에 남아있던 DNA. 이상도는 김복만이 죽였다?

죽은 이상도 부인과의 전화 통화에 의해 이상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났다. 이상도가 집에 안 들어온 지 3주가 넘었으며, 주변에 돈을 안 빌린 사람이 없고, 핸드폰을 두 개나 들고 다녔다는 의심스러운 내용들이 밝혀졌던 것. 특히 부검 결과 두부 손상으로 사망한 이상도가 죽은 시점은 3주 전후로 확인됐고, 이상도 사체의 머리 상처와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자 김복만의 머리 상처가 같은 모양이었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됐다. 이어 정태을의 추궁에 김복만은 3주 전 술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뒤에서 누군가 자신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진술했지만, 김복만의 집 거실에 있던 혈흔 속에서는 이상도의 DNA가 발견됐고, CCTV 확인 결과 커다란 가방을 든 채 김복만 뒤를 밟는 이상도의 모습이 증거로 등장했다. 더욱이 정태을이 온갖 고물상을 뒤져 찾아낸 살인무기로 쓰인 흉기에는 김복만과 이상도, 두 사람의 DNA가 둘 다 발견되면서, 김복만을 몰래 뒤쫓던 이상도가 김복만의 머리를 내리치자 김복만이 홧김에 보복살인을 한 게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 2G폰. 의문의 음성 3건. 이상도는 어디로 갔나?

하지만 뭔가 미심쩍은 느낌이 든 정태을과 강신재는 이상도의 철물점을 다시 찾았고, 강신재는 배터리가 방전된 오래된 2G폰을 발견했다. 도박 중독인 이상도가 엄청난 적립금이 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세 달 전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은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정태을은 강신재가 찾아낸 이상도의 2G폰을 복원, 증거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뒤 감식반에서 복원한 이상도의 2G폰은 행불 처리자 명의의 폰이었다는 게 밝혀졌고, 통화 기록과 문자 기록이 전혀 없이 오직 소리샘 안에 ‘음성 3건’이 남아있어 의문을 남겼다.

● 소리샘 속 대한제국 관련 단어-북부, 이종인

정태을은 감식반을 통해 이상도의 2G폰 속 소리샘 음성이 담긴 USB를 전해 받고나서, 이를 들어봤지만 소리샘 안에는 누군가의 음성이 아닌 뉴스가 담겨져 있자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후 정태을은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이곤과 평행세계를 넘어 ‘대한제국’을 확인했고, 인터넷 소설쯤이라고 여겼던 이곤의 모든 말들이 진심이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던 상태.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정태을은 이상도 사건에 매진하면서 이상도의 2G폰 속 소리샘 음성을 들었고, 그 뉴스에서 ‘이종인 교수’ 그리고 대한제국에서만 사용한다는 ‘북부’라는, 단어들이 나오자 아연실색했다. 죽은 이상도가 정태을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대한제국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난 가운데, 이상도 사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대한제국 이곤과 대한민국 정태을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상도 사건’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더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이림의 존재를 알게 된 이곤과 자신의 사건이 대한제국과 연관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정태을이 어떤 공조를 벌일지 이번 주 방송분에서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7회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