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의 어른 멜로 모먼트 셋

입력 2020-05-06 08: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화양연화’가 어른 멜로의 짙은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물들이고 있다.

배우 유지태, 이보영 주연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따뜻한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까지 가슴 뛰게 한 1~4회 속 명장면을 꼽아봤다.


“찾았다, 윤지수” 운명처럼 재회한 유지태-이보영

1회 엔딩에서는 아름다운 첫 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십 여 년이 흘러 학교 폭력의 피해자, 가해자의 학부모로 다시 만나게 된 것.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한눈에 알아본 한재현은 “찾았다, 윤지수”라며 읊조렸고, 윤지수 또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까지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풋풋한 대학 새내기 시절, 한재현이 “찾았다, 윤지수”라고 말을 걸어오던 봄날의 만남 장면이 오버랩되며 아름답고 절절한 감정의 깊이를 배가했다.


“선배한테 배워서요. 지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 서로의 삶에 스며들다

3회 과거 한재현(박진영 분), 윤지수(전소니 분)의 진심이 처음으로 맞닿게 된 순간이 공개됐다. 윤지수는 학생 운동에 청춘을 바친 한재현에게 “나에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에요”라고 거침없이 고백, 이에 한재현 또한 마음을 활짝 열게 됐다.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사랑이 시작된 뒤, 윤지수는 한재현으로 인해 삶이 뒤바뀌기 시작하며 점차 단단해지는 내면을 갖게 되었다.

많은 것이 변해버린 지금, 한재현은 부당 해고 시위에 나선 윤지수에게 일자리를 줄 테니 시위를 그만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윤지수는 “선배한테 배워서요. 지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라고 대답하며 과거 그로 인해 갖게 된 신념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현실 앞에 냉철한 야망가로 변한 한재현은 과거의 자신과 같은 신념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윤지수로 인해 또 한 번 삶에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넌 꿈이었다” 애틋한 입맞춤

지난주 방송된 4회에서는 윤지수와 장서경(박시연 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서경이 의도적으로 파티에 연주를 요청한 뒤 모욕감을 주려 하자, 윤지수는 “이런 천박한 파티에 내 고급진 연주가 안 어울린다는 얘기야”라며 굴하지 않고 단호하게 연주를 거절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한재현은 홀로 슬픔에 잠겨있는 윤지수를 데리고 바닷가로 향했다.

이어 “너가 그랬지 너의 신념, 너의 세상이 나라고”라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이십 여 년 전 윤지수의 고백에 대답하는 듯 “나한테 넌 꿈이었다”라며 가슴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윤지수는 “꿈이니까, 금방 깰 테니까”라고 대답, 숨길 수 없는 마음을 꺼내 보이며 입을 맞췄다. 가슴 설레는 첫 키스의 추억을 간직한 바닷가 앞, 오랜 시간을 지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한 애틋한 입맞춤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사진=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