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오빠 등 ‘실화탐사대’가 만난 가족들, ‘5월 가정의 달’ 특집

입력 2020-05-0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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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오빠 등 ‘실화탐사대’가 만난 가족들, ‘5월 가정의 달’ 특집

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고 응원했던 여섯 가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실화탐사대’,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6개월 뒤 집에 온 아영이, 그리고 불구속 입건된 신생아실 간호사의 근황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방송했던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건강하게 태어나, 5일 만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아영이는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였다. 당시 ‘실화탐사대’에서 ‘최초’ 공개한 신생아실 CCTV 영상 속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간호사가 신생아를 한 손으로 발목을 잡아, 거꾸로 잡아 옮기고 물건처럼 내동댕이쳤던 것.

그렇다면 6개월이 지난 지금, 아영이는 어떤 상태일까? 지난 4월, 아영이는 드디어 오랜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생후 200일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인공호흡기와 각종 의료기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답답한 건, 여전히 사건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가해자는 사과조차 없다는 것! ‘실화탐사대’는 후속 취재를 통해, 아영이 학대 당시 임신 중이었던 신생아실 간호사의 놀라운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실화탐사대’가 지켜준 가족

지난 4월 스물여덟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의 친오빠가 ‘실화탐사대’를 찾아왔다. 어린 시절, 남매를 버리고 친권조차 포기한 친모가 20여 년 만에 나타나 유산 상속을 요구했다는 것!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단 이틀 만에 일명 ‘구하라법’은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방송 이후 친모 쪽에서 연락은 있었을까? 그리고 ‘구하라법’을 준비하던 오빠 호인 씨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김정근 아나운서가 방송 이후 한 달 만에 호인 씨를 다시 만나 들어본다.

사랑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될 때마다 ‘실화탐사대’에는 많은 후원문의와 선물들이 쏟아졌다. 그 중 게시판을 통해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가족이 있었다. 방송 당시 흉선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수현 씨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도맡았던 열두 살 다영이네 가족.

방송 후 많은 사람이 학용품, 옷을 보내거나 후원계좌를 통해 응원해주었고, 또 방송을 통해 가족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지자체로부터 긴급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수업 중 방문 교사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한 열한 살 아이도 시청자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폭행이 일어나던 당시, 11살 정훈이(가명)는 엄마가 속상해할까봐 폭행 사실을 숨겼고, 아이의 멍자국을 볼 수 없던 시각 장애인 엄마는 1년 뒤에야 폭행 사실을 발견하고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방송 이후 정훈이네 가족에게도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생겼다. 누군가 아이 앞으로 택배와 편지를 보내고 안부 전화를 걸어온다.

‘실화탐사대’가 만난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힘이 되어준 사람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누군가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고, 기적을 부르고, 때론 법까지 바꾼 사연들을 만나본다.


실화탐사대가 전한 기적 같은 이야기, ‘DNA로 44년 만에 만난 모녀’
딸 경하를 찾은 뒤 처음 맞이한 어버이날

많은 외신도 주목했던 44년 만에 만난 감동 실화! 한국과 미국, 지구 반대편에서 살던 엄마와 딸 경하 씨는 DNA로 서로를 찾았고, 극적으로 이뤄진 44년 만의 모녀의 상봉에 많은 시청자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경하 씨 가족. 하지만 아쉬움보다 간호사로 일하는 딸 걱정이 더 앞선다는 엄마. 어머니를 위해 강다솜 아나운서가 모녀의 일일 통역가로 나섰다! 44년 동안 단 한 번도 어버이날을 제대로 챙겨본 적이 없다는 엄마. 5월 9일이 경하 씨가 실종된 날이기 때문이었다. 서로를 만난 뒤 처음으로 맞는 어버이날! 그리고 깜짝 선물을 준비한 딸 경하 씨와 손녀 부부.

방송은 6일 오후 10시 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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